[한국] 제10회 꽃망울회-조선족助學기금회 후원금 내역 보고_2002.08.03 > 꽃망울회 재정보고

안녕하십니까!

높은 가지를 흔드는 매미소리에 묻혀, 여름도 반쯤 지났습니다...많이 더우시죠? 제가 있는 대전은 요즘 늘 30도를 훨씬 웃도는 그런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꽃망울들이 살고 있는 연변은 좀 30도까지는 미치지 않는다고 하지만 역시 덥다고 하는군요...

네, 꽃망울 조학기금회가 발족한 뒤로, 벌써 10차 후원금 내역 보고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한없는 마음 설레임과, 감사함과, 또 약간의 뿌듯함으로 아래에 우리의 꽃망울회 후원 가족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인사 드리고자 합니다.

* 플라톤, 재한 조선족 유학생, 장국화 학생에게 후원하신다고 합니다. 후원금 뿐이 아닌 꽃망울을 향한 진심된 걱정으로 그동안 꽃망울회의 토론에도 성의껏 참여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구미호갈비, 구미호님과 가을비님은 두 분 다 재한 조선족 직장인이십니다. 역시 그동안 꽃망울회의 여러 일에 고민을 함께 감당해주신 가을비님, 생각만 해도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 감사합니다.

* 방울, 재한 조선족 유학생, "개인적인 여건때문에 합류하지 못했음에 심히 부끄럽"다고, "하지만 마음만은 늘 저녁 연기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정든 고향마을로 달려가곤 하였"다고 고운 편지까지 보내주셨습니다. 참 아름다우십니다..^^

* 두나무, 재한 조선족 유학생, 소박하고 귀한 글들로 우리마당에 얼마 전에 등단(? ^^)하셨고, 꽃망울회에도 이렇게 사랑의 마음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인, 한국인 직딩, 이젠 수개월째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화인님, 감사합니다. 어떤 분이시길래 이렇게 드팀없는 사랑을 지니셨을까...생각하고 있으면, 궁금증이 그리움으로 저며옵니다...^^

* 들레, 재한 조선족 유학생, 후훗~ 본인임다. ^^ 아~짜, 늘 처음처럼 노력하겠슴다~! ^^

* 철이, 재한 조선족 직장인, 따스하고 너그러운 마음 감사히 받겠습니다. 꽃망울회의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손이십니다. 감사합니다.

* 캉캉, 한국인 직장인, 감사합니다. 지난 유월 뵐 수 있었는데 하면 아쉬움이 옵니다. 어떤 분이실진대 그렇게 고운 마음을 지니고 계신지 뵙고 싶었답니다. ^^

* ITL576663, 적요가 특이해서 은행에 전화로 문의한 결과 song kyesoon 이라는 분이 머얼리 바다 건너 미국에서 보내주셨다고 합니다. 어떤 분이신지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드립니다.

* 림花, "나비가 꽃송이를 찾아왔느냐, 꽃송이 나비를..." ^^, 오늘은 림화님이 웨딩 드레스를 입는 날입니다. 좋은 날이죠? 함께들 축복해요~ (아~~ 부러워라~~ ^^)

* 선인장, 재미 조선족 유학생, 동 실험실의 한국인 유학생 친구와 함께 보내오신 후원금입니다. 늘 변함없는 그 마음에 감동하고, 감사합니다.

* 최향, 재한 조선족 유학생, 어려운 유학생활때문에 어쩌면 어려운 우리의 꽃망울들에 대한 정성 더 지극한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꽃망울들과 함께 나누는 우리의 가족이 늘어감에 따라, 감동도 배가 되고, 힘도 배가 되고...더운 날, 청신한 바람같이 제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아름다움을 선사하신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