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역 비밀번개 모임 12.08 > 회원공지/알림글

글시작을 떼고보니 일본지역의 마지막오프모임이 언제였던지 가물가물합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활발히 전개되는 회원님들사이의 교류가 일본지역은 침체되는 일본경제처럼 썰렁해져서 항상 죄송하기만 하네요.

지난주일에 백민님이 잠간 일본에 들리신다는 급보를 받고 간만에 흥분과 기대에 설레이였습니다.

토요일저녁 신쥬크프린스호텔앞에서 기다려주시는 백민님과 제자분, 사진에서 뵈이시던 그대로 풍채가 좋으신분이시라 한눈에 알아보았습니다.

함께 메이지신궁을 견학할려고 하였는데 오후네시가 넘는 바람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부근의 요요기공원에서 산책을 하다가 포장마차의 타코야키에 캔맥주를 들고 길가에 서서 잠간 요기를 하는 에피소드도 있었구요.

벤취도 아니고 진짜 길거리옆에 교수님과 제자분이신 사장님을 모시게 되는 영광을 가지게 되였습니다. 증거사진은 이제 제자분이 보내주시면 올리도록 할게요.

저녁은 슬이님이 학교끝나면 합류할려고 하였는데 발표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함께 하지 못하고 저희 내외와 백민님 그리고 제자분이 함께 단란한 시간을 갖게 되였습니다.

많은 소중한 말씀을 주시고 비싼 요리도 사주신 백민님,너무 감사하구요.

몸은 서당에 있지만 마음은 콩밭에 가있어서 수업중 몇번이고 안타까운 문자를 보내주신 슬님,다음번은 꼭 함께 해요^^

처음 꽃회모임에 참가한 저의 남편은 집에 돌아와서 교수님은 애들 이름도 다 기억해주시고 이야기하는데 넌 애들 이름도 잘 생각안나 한다고 구박을 주어서 무참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만 하였습니다.

오늘 지하철역에 2008년,당신은 백지부터 시작한다라는 포스트가 있더군요.

많은 반성과 더불어 돌아오는 2008년은 백지로 시작하여 좀 더 활발한 일본지역을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운 결심으로 2008년신년회를 1월 혹은 2월에 조직할려고 합니다.

그때에 많은 참석과 지지 부탁드릴게요.

일본지역 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