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공원 모임 후기 올립니다. > 회원공지/알림글

일기로 주절주절 쓴건데  미소님이 내가 올리지 않으면 본인이 직접 퍼다가 올리겠다는 반 협박의 말땜에 부끄럽지만 스스로 올립니다.  (사진은 이제 저녁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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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공원에 놀러갔다 .
 
꽃망울회 모임이여서이기도 했고 꽃놀이 못간것도 아쉬워서 ....
 
어제 일기예보에는 오전에 비온다고 해서 날씨 걱정 쪼금 했었다.
 
가방에 우산까지 챙기고 원피스 입고 하이힐 신고 (예쁜척 하려다 하루종일 걷는 바람에 내 발이 너무 고생했다 ... 미안해 내 발 ㅜ.ㅜ)
 
길옆에 벚꽃이 만발한게 너무너무 예뻣다 ... 개나리 진달래도 예뻤지만 탐스럽게 가지가 휘도록 핀 벚꽃은 환상 그 자제였다 . 만발한 벚꽃이 봄바람에 못이겨 하나둘 씩 꽃잎이 떨어질때면 영화의 한장면 같았다 ...
 
때마침 서울 대공원에서는  벚꽃축제 걷기행사가 있었다 . 자그마한 응모장에 스티커 4장 모아오면 사은품 준다고 했다 . 오후 1시에는 경품행사까지 있단다 ㅎㅎ
 
사은품이라는 소리에 발이 아픈것도 무릅쓰고 동물원 구경은 뒷전으로 한채 열심히 걸었다. 스티커 두장은 미션없이 꽁짜로 받았고 스티커 두장은 미션을 수행하고 받았다.
 
처음 미션은 이인삼각(2인 1조로 한쪽발을 같이 묶어서 달리는것)으로 20m달리고 사랑해를 115데시벨 이상으로 소리치기 .
 
두번째 미션은 서로 업어주고 20m 달리기 (오빠가 고생 쫌 했지 ㅋㅋ )
 
미션 성공하고 스티커까지 받았는데 결국 사은품은 서울대공원마크 달려있는 목걸이 ( 오빠는 유치하다고 하기 싫다는걸 억지로 하게 했짐 )
 
오후 1시 행운권 추첨 장려상에 내가 당첨됐다 . 만원 문화상품권 ㅋㅋ
 
정작 걸을 때는 힘들었지만 행운권 추첨에 당첨되니 아픈것도 잊었다.
 
역시 난 단순한가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