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작은 실천부터 마음을 가져봅시다. > 회원공지/알림글

역시 심이님... 전에 교욱과 관련된 전공을 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우리회에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역시 교육과 관련된 것이라 심이님이 하고자 하는 마음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우리회에 교육과 관련된 분들이 적잖이 계십니다.

현재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고 계신 백민님도 계시고, 해외동포들의 교육지원사업에 일하시는 강성봉님, 순이님과 솜님도 적잖이 관련된 전공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꽃망울의 장래를 걱정하고 계시는 모든 회원님들의 성원이 곧 교육성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이님이 올리신 글속에는 결국 우리 꽃망울의 장래가 될 교육에 관한 열망이 느껴집니다.
꽃망울회가 궁극적으로 담고 있어야 할 마음이 바로 이것이라고 늘 느껴왔습니다. 솔직히 정말 고대해왔습니다.
우리가 좀 더 성실하고 체계적으로 모일 수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며, 적어도 교육의 한 부분을 담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방향은 제도적인 면에서 할 수 없는 그런 빈자리부터 관심을 갖자는 것입니다.
생활곤란으로 당장 눈앞의 학업을 이어갈 수 없는 학생들에게 조학금지원은 무엇보다 근본적인고 실제적인 것이겠지만, 그 이상의 단계를 위한 지원방안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일부터 이런 마음가짐으로... 내가 처한 위치에서 늘 마음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가령 특별한 교육전공지식이 없더라도 우리생활상에서 보고 들은 그리고 느낌대로 꽃망울회의 실정과 연결해 보는 것입니다. 어느 소학교(초등학교)의 소식도, 어느 작은마을의 학생들이 겪어가는 모습도 우리에겐 관심사가되고 다시 꽃망울과 함께 연상시켜볼 수 있습니다.
해외지원사업이 있으면, 청소년 프로그램이 있으면 등등등... 수 많은 사이트를 끊임없이 노크해 볼 수도 있구요. 교육관련 르포나 기사들이 있으면 퍼와서 같이 연구해 볼 수도 있습니다.

멘토... 어떻게 쉽게 설명하면 좋을지... 길잡이, 스승, 조언자... 아무튼 우리 꽃망울들에게는 물질적인 것 못지 않은 마음의 의지가지가 필요할 것입니다. 더욱이 같은 곤란을 이겨내고 먼저된 길을 가게 되었던 사람이라면 더없이 가깝고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회원님들은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스승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작은 실천이자 큰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