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란이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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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일본의 청님께서 올린 글을 읽고 참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행복한 한 가정의 사랑에 참 같이 행복해지는것 같았습니다. 장황하지 않는 고요함속의 일상속의 그런행복이 더 소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요즘  향란이를 키우며 가끔은 힘들때도 있지만 그래도 더 많이는 행복하답니다. 방금도 한어 암기숙제를 아저씨랑같이 다 마치고 저에게 와서 검사받는다며 차렷자세로 또박또박 외워내려가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기특하고 대견스러웠습니다.

여기서 맑은물님, 꽃사슴님, 그리고 삶의향기님 등 분들도 많이 도와주고 계십니다.

어제 오전에는 오빠 철수랑 삶의 향기님과 같이 가서 향란이 첫 통장을 만들었고, 그리고 삶의 향기님네 집 에 가서 옷 세벌 가져오고, 오후에는 또 며칠전부터 줄 옷이 있다면서 전화를 하신 맑은 물님네 집에 가서
향란이가 입을 옷을 한 가방 얻어 왔습니다. 향란이도 기뻐하고 저도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저녁에는 동생네가족이랑 부모님들과 양로챌 회식을 했는데, 향란이을 우리 가족처럼 받아주며 다들 기뻐해주고 동생네는 자기 아이의 옷을 더러 나눠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주변에서 이렇게 다들 힘껏 도와주시니 향란이는 참 훌륭하게 잘 자랄것 같습니다. 특히 교육방면에서 엄마의 사랑을 거의 못받아보고 자란 아이라 자칫 제가 너무 사랑을 많이 주면 말을 안들을까 하고, 그러면 저는 마음을 독하게 먹어야지 하다가도 차마 약해져서 혼내지도 못하는데, 어제는 맑은물님네 집에가서
한참 교육을 받고 오더니 오늘은 참 씩씩하고 말도 잘 듣고 제때에 숙제도 잘 완성했답니다.

이렇게 향란이는 우리 연변지역 회원분들의 공동의 딸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향란이는 나중에 정말 잘 자랄거라 믿습니다.

저와 저의 남편 또한 향란이를 우리집에서 돌보는 날까지 열심히 잘 돌보며 키우겠습니다.

여러분께 언젠가 향란이가 직접 감사의 인사를 올릴 날이 있을 것입니다.

그럼 회원여러분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특히 일본에 계신 회원님들께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마시고
무사히 어려움을 극복해 나기시기 바랍니다.
또 당신들에게는 든든한 모국과 조국이라는 빽이 있잖아요!

댓글목록

  심이님 현장에서 수고 많습니다.

  향란이가 복이  터졌네요~
심이님 수고 많으십니다.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 수고가 많으십니다.

  향란이 진짜 좋은 인연 만났네요. 공부잘해서 심이님 노력이 꽃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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